"개발자의 초기 설계는 종종 너무나 이상적이다. 그리고 현실은 늘 그 이상을 배신한다."안녕하세요!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입니다.오늘은 제가 '당근마켓'을 클론한 CodeB Market을 개발하면서 겪었던 아키텍처 대격변의 역사를 공유하려 합니다.단순히 "이 기술을 써서 빨라졌습니다"가 아니라, "왜 처음의 설계가 실패했는지", "어떻게 사고의 전환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2개월간의 삽질기입니다. 🎬 Chapter 1. 순진했던 출발: "홈 화면과 검색은 다르잖아?" (2025. 12. 초)1-1. 문제의 발단초기 MVP 모델에서 홈 화면 로딩 속도는 1,946ms였습니다. PostgreSQL에서 25만 개의 상품을 JOIN 하고 Haversine 공식으로 거리를 계산하니 당연한 결과였죠.목표는 동시접속..
Claude Code
처음 Claude Code를 접했을 때는 마법 같았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 규모가 커지고 복잡해지자 문제가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AI는 옛날 문서를 보고 엉뚱한 코드를 짜거나, UI와 DB가 맞지 않는 기능을 만들어냈죠.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가 정립한 3가지 핵심 전략을 소개합니다. 1. 개발 순서 뒤집기: "DB 먼저"는 망하는 지름길가장 먼저 부딪힌 벽은 '작업 순서'였습니다. 보통 백엔드 개발을 배울 때 DB 설계 → API 구현 → UI 연동 순서로 배우잖아요? 저도 그렇게 Taskmaster에게 시켰습니다.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실패한 방식: 수평적 분할 (Horizontal Slicing)저는 AI(Taskmaster)에게 다음과 같이 작업을 시켰습니다."상품 테이블 만들어줘." (DB..